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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아침 해가 밝아 오는 시간에 쓰는 글
 어제도 잘 지내고 좋은 꿈 꾸었니?
 그런데 나 지금 성빈이에게 하소연 좀 해야겠다.
 이쁜이 이모가 나를 홍합이라고 성빈이에게
 글을 썼는데 지금 기분이 데기 나쁠라고한다.
 이쁜이 이모한테 편지해서 혼을 내줘.
 성빈이가 사랑하는 홍아비를 바닷가에서
 먹는 홍합이라니? 이런...알았지?
 난 성빈이를 믿어 그것도 확실하게. 
 이젠 공부하는 모습도 사진에 많이 보이는구나.
 수영장에서만 보이더구먼...
 가로등에 앉은 까치가 인사를 하는구나.
 일찍 일어난 새가 모이를 먼저 줍는다는 우리말도 있지?
 우리 성빈이도 저 까치처럼 부지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.
 새롭게 시작하는 2주째를 보람있게 보내길...
 다음에 또 편지하마,
 무지무지 보고싶은 홍아비가.
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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