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소중한 딸 희빈아~~! 
   
 늦게 도착했는데 잠은 잘잤니? 
   
 하루 아침 낯선환경에서 적응할려니 좀 어렵지? 
   
 시작하는 오늘부터 생각하면 한달이 길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
   
 일주일만 지나보면 적응돼서 한주한주 금방가게 될꺼야 
   
 막상 한국으로 가야할땐 아쉬움이 많이 남을꺼란다 
   
 그 아쉬움을 생각해서 조금더 열심히 캠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
   
 필리핀 세부에 관한 많은거 알아와서 엄마한테 주저리주저리 많이 알려주렴 
   
 공항에서 마지막 인사에 씩씩하게 쓴미소를 보이는 우리딸 얼굴이 아른거린다. 
   
 진서가 눈물을 훔치니 더 의젓해하려는 모습....대견하다 내딸!!! 
   
 진서 잘 챙겨주고.. 사이좋게 잘 지내 
   
 헤어진지 24시간째........하루 참 길다 
   
 희빈아 사랑한다~~~ 
   
 엄마도 희빈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그렁그렁하지만 
   
 희빈이를 위해서 한달만 잘 참아보려고 해 
   
 희빈이도 열심히 하고 한달후에 성숙한 모습으로 만나자 
   
 사랑해~~~~ 
   
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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